터키 콘야시에서 양해각서 체결
NGV 개발ㆍ보급 및 충전소사업 추진

한국의 NGV개발 전문기업인 CEV(주)(대표 정윤복)와 터키내 자동차 전문회사인 코윤즈그룹이 지난 4월29일 NGV개발 및 보급 확대, 충전소 사업 등과 관련된 조인트 벤처회사(Joint Venture Company: JVC)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해 주목된다.

▲ JVC 본사 및 R&D 센터가 만들어질 콘야 피아트센터.

‘CEV-코윤즈’ 로 탄생하는 조인트 벤처회사의 지분은 CEV 51%, 코윤즈 49%이다.

지난 2006년부터 터키 시장을 집중 공략한 CEV는 이스탄불시 공영 버스회사인 I.E.T.T와 2,700대의 시내버스 개조 사업에 대한 LOI를 체결한 이후 터키 전역에 산재돼 있는 각 시내버스 사업자들과의 NGV개조 사업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적 JVC 설립에 합의했다.

지난해 3월 이스탄불 공영버스회사와 체결한 LOI를 바탕으로 현재 I.E.T.T사의 MAN(독일), IKARUS(헝가리) 버스를 각각 1대씩 한국으로 들여와 모든 NGV개발을 마친 후 올해 6월 말 까지 이스탄불 현지 도로상황에 적합한 주행시험 중에 있으며, 주행 시험을 마치는 대로 2,700대에 대한 개조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설립한지 130년 된 I.E.T.T는 현재 MAN(독일) 486대, IKARUS(헝가리) 1,392대, Mercedes(독일) 830대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공영버스회사로 8,153개의 버스 정류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스탄불시 대중교통의 63%를 차지한다. 하루 약 140만 명이 I.E.T.T의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CEV는 2,700대의 버스개조는 물론 10개의 차고지에 각각 10개소의 CNG충전소를 개설․운영하게 되며, 총 투자비는 약 1억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비즈니스모델은 디젤대비 CNG유가 차익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으로 CEV가 저소득 국가 공략을 위해 개발한 특수한 비즈니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탄불시정부, 공영버스회사, CEV 모두가 윈-윈 하는 모델인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조달되는 소요자금도 현지 금융권을 이용한 차입으로 한국의 우수한 NGV개발 경험 및 최첨단 금융기법을 동시에 적용한 종합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달 금리도 일찌감치 6,75%로 현지 제1금융권인 야피뱅크와 합의를 마친 상태다.

CEV는 동일한 비즈니스모델 적용을 위한 후속 마케팅으로 수도 앙카라의 공영버스회사인 EGO사 및 이즈미르, 콘야, 트라브존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광역 도시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추진 중에 있다.

코윤즈그룹은 1년 전부터 CEV에 JVC설립을 요청해왔다. CEV는 코윤즈그룹의 좋은 제안 조건을 수락해 이번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코윤즈그룹이 제안한 조건은 현지에 R&D 센터를 유치해 콘야 지역의 자사 영업판매장에 1,500m²의 연구동을 확보하고 우선 자사소유 350대의 탱크로리 트럭을 LNG 전소로 개조해 적용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콘야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5개소의 자사 주유소를 대상으로 CNG충전소를 확장ㆍ건설한다는 것이다. 또 연간 1만대의 피아트 승용차에 대한 가솔린-CNG 혼용 승용차를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08년 말 기준으로 600만대의 LPG승용차가 운행 중인 터키는 2,000개소에 이르는 LPG개조샵이 전국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등 LPG산업은 포화상태라 할 수 있어 향후 CNG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EV의 정윤복 CEO는 “이러한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CEV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라며 “기술개발을 위한 엔진다이나모 설치를 비롯한 핵심기술 인력들을 모두 터키 현지로 파견해 기술개발 과정 및 부품소싱, 임가공 등 모든 NGV개조 작업을 100% 현지에서 조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EV는 핵심 제품들에 대한 부품소싱도 인근 유럽 등지에서 선 조달․적용하게 되며 점진적으로 터키 내 NGV산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CEV-코윤즈의 대표이사를 맡게 될 CEV 김정수 해외사업팀장은 “이번 JVC탄생을 통해 한국 내 자회사인 CEV-KNC 및 CEV-Cryo, 협력회사인 엔진텍 등의 NGV경험과 CEV Holdings의 첨단 금융프로그램 가동, 현지화 전략 등을 구축해 향후 1년 내에 터키 시장 석권은 물론 유럽, CIS, 파키스탄을 비롯한 미들-이스트 지역에서 NGV 리딩컴퍼니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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