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해커들, 아르메니아 학살 인정하는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웹싸이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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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대학살이라고 인정하는 오스트리아의 중앙은행을 터키 해커들이 해킹을 해서 접속이 마비되었었다고 터키 소식통들이 전했다.

Türk Hack Team 소속 해커들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웹싸이트인 oenb.at을 공격하여 몇시간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 그룹의 ZoRRoKiN 아이디를 가진 운영자는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주장하는 모든 국가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강한 강도로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다음 차례로 독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 기념일(2015년 4월 24일)에는 이 그룹이 아르메니아 정부 웹싸이트도 공격했었다.

아르메니아는 1915년에 거의 150만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의 손에 학살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터키는  학살이 아니라 전쟁 중에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었으며 잔혹행위가 벌어졌다는 점까지는 인정하지만 희생자가 30만명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그리스, 폴란드 등 22개국이 아르메니아 학살을 인정하며 유럽 인권감시기구인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와 유럽의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 폴란드 등은 이를 부인할 경우 형사 처벌까지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터키가 한국전쟁에 참가한 우방이라는 점을 감안해 아르메니아 학살에 대한 터키 책임을 공식 인정하지는 않은 채 ‘양국간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